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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날 좋아할 줄”…효연, 19살 데뷔 후 외모 악플 심경

한현정
입력 : 
2026-09-08 08:23:49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

소녀시대 효연이 19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외모와 춤을 둘러싼 혹평에 시달렸던 시간을 돌아봤다.

효연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에 공개된 ‘가수 효연 초대석’에 출연해 소녀시대 활동과 데뷔 초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쳐 무대에 섰던 효연은 당시 자신감이 넘쳤다고 했다. 춤에 대한 자부심도 컸던 만큼 데뷔 후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효연은 “가수가 꿈이라 무대에 선 건데 데뷔 초창기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모두가 날 좋아해 줄 줄 알았다. 누가 날 싫어할지, 욕먹을지 생각하면서 꿈을 그리지 않지 않냐”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자신이 가장 자신 있어 했던 춤마저 예상치 못한 평가를 받았다. 효연은 “처음 나왔을 때 제 춤이 과하다고 하더라”며 외모와 춤 모두 자신이 기대했던 반응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효연의 나이는 불과 19살이었다. 그는 “싫다는 사람도 많았다”며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가 짧게 끝난 것도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효연을 버티게 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말만 받아들이는 일종의 ‘자체 필터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효연은 “내가 노력한 시간을 내가 알기에 언젠가는 알아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사람들을 인정 안 했다”고 특유의 단단한 면모를 보였다.

소녀시대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각자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만난다는 것. 다만 효연은 서로 자주 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두세 달에 한 번 보는 것도 많이 보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데뷔 뒤 예상하지 못했던 혹평과 악플을 마주했던 효연. 어린 나이에도 자신이 쏟아온 노력만큼은 의심하지 않았던 자신감이 긴 시간을 버텨낸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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