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유진이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딛고 결혼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임신 8개월 차다.
설유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임신 소식을 전할 날이 올 줄이야”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2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중한 아기천사가 기적처럼 찾아왔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를 만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설유진은 앞서 두 차례 유산을 경험했으며, 이후 약 1년 동안 시험관 시술과 착상 전 유전검사(PG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유진은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참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딘 남편이자 배우 한경석에게도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금 이 시간이 오기까지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믿어주고 웃게 해준 남편에게 정말 고맙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끝은 분명 행복할 거라고 믿으려고 노력하며 지냈는데, 지금 제 몸 안에는 또 다른 심장이 쿵쾅거리고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태명은 ‘망고’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11월 26일로, 설유진은 현재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는 “망고는 쑥쑥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아이의 성별 역시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설유진은 2017년 배우 한경석과 결혼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보육원 교사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닥터 차정숙’, ‘형사록’, ‘슬기로운 의사생활’, ‘부부의 세계’, ‘검법남녀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