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과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요거트 볼 사건’을 소환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W KOREA’에는 ‘지수와 짤터뷰로 돌아보는 데뷔 10년!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정적이 흐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수는 데뷔 후 온라인에서 밈이 된 사진과 영상들을 돌아보던 중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요거트 볼 사진을 마주했다. 사진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린 그는 “내 실수. 옛날의 내 실수”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제작진이 이를 ‘요거트 볼 사건’이라고 표현하자 지수는 “사건이라고 불릴 정도냐. 난 아직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당시에는 SNS에 감성적으로 연출한 음식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지수는 “멤버들이 다 감성샷을 잘 올려서 ‘나도 유행을 따라가자’고 했다”며 자신 역시 도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그는 “요거트 사진을 올리고 나니까 다 비난을 하더라. 나는 그냥 감성샷을 올린 것뿐인데”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뒤늦게 실패 원인도 알게 됐다고 했다. 지수는 “알고 보니까 그릭 요거트처럼 단단한 걸 넣어야 했는데 나는 요플레 같은 걸로 한 거다”며 “마침 꿀이 옆에 있길래 부었는데 벌집 꿀이어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집 꿀이 집에 있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딸기 모양까지 지적받았던 기억도 꺼냈다. 지수는 “딸기도 웃기다고 하는데 옆에 있는 딸기랑 비슷하다. 안 웃기다”며 “난 몰랐다. 왜 아무도 나한테 정확히 안 알려준 거냐”고 토로했다.
결국 지수의 ‘감성샷 도전’은 한 번으로 끝났다. 그는 “그래서 다시는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수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배우로도 영역을 넓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