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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KTX 낙상 CCTV 공개→공익요원 저격 논란에 영상 결국 삭제 “생각 짧았다”

신영은
입력 : 
2026-08-22 08:50:49
수정 : 
2026-08-22 09:12:55
사진ㅣ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
사진ㅣ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

유튜버 박위가 KTX에서 휠체어로 하차하던 중 발생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박위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커뮤니티를 통해 영상 공개와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오늘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에서 휠체어를 이용해 열차에서 내리던 과정에서 바닥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휠체어가 경사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경사로를 고정하고 있던 근무자의 발에 뒷바퀴가 걸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위는 사고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너무 화가 나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현장에 있던 근무자가 사고 직후 사과했지만,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만큼 당시에는 쉽게 감정을 가라앉히기 어려웠다는 게 박위의 설명이었다.

박위는 해당 영상을 특정 근무자를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린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휠체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알리고, 장애인 이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의견을 내놨다. 사고 과정에서 실수한 근무자의 모습이 CCTV를 통해 그대로 공개되면서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해당 근무자가 사고 현장에서 박위에게 사과했다는 점에서 공개 방식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박위는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판단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박위는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의도와 별개로 영상을 전달한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매사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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