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와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여성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경찰서는 지난달 키와 입짧은햇님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같은 혐의를 받는 박나래가 경찰에 출석해 3차 피의자 소환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재직 기간 동안 폭언, 상해, 괴롭힘 등을 겪었다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전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주사이모’ A씨를 통한 대리 처방 및 불법 시술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 개인 공간에서 이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한 혐의로 2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키와 입짧은햇님은 A씨에게 진료 받은 사실을 인정한 후 지난해 12월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키는 지난 6월 활동을 재개했고, 입짧은햇님은 애견카페를 운영 중이다.
박나래는 매니저에게 갑질을 하는 등 특수폭행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