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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친일 의혹 불똥…정해인, ‘이엿사’ 인터뷰 취소

지승훈
입력 : 
2026-08-11 18:23:37
정해인과 하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정해인과 하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정해인의 언론 인터뷰가 취소됐다.

11일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는 14일 예정된 정해인 인터뷰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 하영의 증조부 친일파 행적 논란에 대한 여파다. 하영 역시 인터뷰를 취소한 상태다.

당초 두 사람은 오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이런 엿 같은 사랑’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터뷰를 앞둔 시점,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결국 하영은 물론 정해인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인터뷰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복절을 하루 앞둔 시점에 예정된 일정인 만큼 양측 모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하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하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앞서 하영은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공개하며 증조부가 고종의 진료를 봤다고 밝혔다. 이후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싸고 친일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하영 소속사는 지난 10일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온라인에서 제기된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추가 확인 과정에서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자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는 “충분한 검증없이 ‘사실무근’이라고 성급하게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7일 공개된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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