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출신 이종현(36)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지 약 8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결혼과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종현은 11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그동안 대중에게 알리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전했다.
그는 먼저 씨엔블루 멤버들을 언급했다. 자신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았던 오해와 비난을 받아야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멤버들까지 상처를 입은 점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있었다고 했다.
자신이 팀을 탈퇴한 뒤 멤버들에게 외면당했다는 일부 팬들의 추측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이같은 해석이 멤버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팀을 떠난 결정에 대해서는 자신의 책임임을 인정했다. 이종현은 “팀을 나오게 된 것은 온전히 제 잘못과 선택이었다”며 “그 책임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예계를 떠난 이후 개인적인 삶도 공개했다. 그는 “가정을 꾸리기도 했으나 서로의 길을 위해 정리를 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도 하다”고 고백하며 결혼과 이혼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
지난 8년 동안 여러 시련을 겪었다는 그는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며 “ 앞으로는 한 사람으로서 떳떳하게 살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입장문이 “연예계 복귀를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현재 일반인으로서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 “특정 브랜드나 사업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글을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종현은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9년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정준영과 관련된 대화 내용과 이종현의 여성 비하성 발언 등이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졌다.
같은 해 8월에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종현은 이후 씨엔블루에서 탈퇴했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