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달고나 커피’의 원조 개발자라고 밝혔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데뷔 20주년 배우 정일우, 10년 지기 안재현과 거침없이 하이 텐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일우는 그동안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돌아보던 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안재현은 “코로나19 시기에 정일우가 ‘편스토랑’에서 처음 선보인 커피가 바로 달고나 커피”라고 말했다.
정일우는 “그 일로 미국 뉴욕타임스와 BBC 인터뷰까지 했다”며 “당시 달고나 커피 레시피가 구글 전 세계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정일우 이름은 빠지고 달고나 커피만 유명해졌다”고 말했고, 허경환은 “그때 특허를 냈어야 했다”고 농담했다. 이에 정일우는 “그런 생각은 전혀 못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커피와 설탕, 뜨거운 물을 섞어 크림처럼 거품을 낸 뒤 우유 위에 올려 마시는 음료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입소문을 타며 전 세계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일우는 2020년 ‘편스토랑’에서 마카오의 한 카페에서 맛본 음료를 응용해 레시피를 소개하며 “학교 앞에서 먹던 달고나 맛이 난다”고 표현했다. 이후 ‘달고나 커피’라는 이름이 빠르게 확산됐고, SNS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수만 건 이상 올라오는 등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원조가 정일우인 줄 처음 알았다”, “팬데믹 때 정말 많이 만들어 먹었다”, “특허를 냈다면 대박이었겠다”, “달고나 커피의 시작을 다시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