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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설립’ 저스피스재단, 세계유산기금 시민캠페인 진행

이다겸
입력 : 
2026-07-10 10:23:36
‘HERITAGE IN PEACE’ . 사진l저스피스재단
‘HERITAGE IN PEACE’ . 사진l저스피스재단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지드래곤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글로벌 시민캠페인 ‘HERITAGE IN PEACE’를 추진한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난 4월 국가유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7월부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협조 아래 세계유산기금(World Heritage Fund) 시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쟁과 기후재난으로 훼손된 유산의 복원과 재정난·도시화 등으로 위기에 놓인 세계유산 보호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스피스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모금 캠페인이 아닌 ‘개최도시 시민캠페인(City Campaign)’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도시의 시민과 기업이 세계유산 보호를 위해 함께 참여하고, 그 정신을 다음 개최도시로 이어가는 새로운 국제 시민운동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개최도시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에 전달된다.

저스피스재단 최용호 이사장은 “세계유산을 지키는 일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며 “부산에서 시작되는 시민 참여 모델이 세계유산위원회의 새로운 국제 협력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최근 지드래곤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드래곤은 K팝을 넘어 문화 예술 전반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온 아티스트로, 예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과 공익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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