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소재원 작가, 배재고 5·18 조롱 논란에 “교육 안 받고 방망이만 휘둘렀나” 일침

지승훈
입력 : 
2026-06-30 15:30:14
소재원. 사진ㅣ소재원SNS
소재원. 사진ㅣ소재원SNS

소재원 작가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불거진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 구호 논란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소 작가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재고 야구부는 역사 교육도 받지 않은 채 방망이만 휘두르며 공만 던져온 건가?”라며 “5·18 민주화운동은 결코 비하의 대상으로 사용될 만큼 가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흘린 피가 비아냥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 끼친다”며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가길 바란다. 자신들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민주화 투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제일고와 배재고의 경기에서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 응원 구호를 두고 일부에서는 지난달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시키는 조롱성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재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광주제일고 선수단과 학부모, 동문, 광주 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배재고에 대한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