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한 ‘배그 부부’ 가족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했다.
‘배그 부부’ 남편 정환 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 앞에 가득 쌓인 택배 상자 사진을 공개하며 글을 남겼다.
정환 씨는 “‘오은영 리포트’ 출연 이후 집 앞에 주문하지 않은 택배 상자가 잔뜩 쌓여 있어 처음에는 오배송인 줄 알고 놀랐다”며 “배송지를 확인해 보니 모두 우리 집 주소로 정확하게 적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발송인을 확인한 그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이름이 적혀 있었다”며 “‘오은영 리포트’ 패널인 소유진 님께서 아이들과 먹을 음식들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정환 씨는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을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겠다. 저도 든든히 챙겨 먹겠다. 베풀어주신 은혜는 어떤 방식으로든 꼭 갚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후 소유진은 댓글을 통해 “냉동실이 비어 있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 계속 보내드릴게요. 밥 잘 챙겨 먹기로 약속했잖아요. 또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는 위안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 곁을 지킨 남편 ‘배그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배그 부부’는 게임을 좋아하는 시한부 아내를 위해 남편이 ‘아내에게 킬 당해줄 유저’를 모집했고, 수많은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해 화제르 모으며 붙은 별명이다.
방송 말미에는 아내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