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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뷔에도 출세 못했다”…김연자, 7년 무명 고백

한현정
입력 : 
2026-06-30 08:59:42
KBS 1TV ‘아침마당’
KBS 1TV ‘아침마당’

가수 김연자가 화려한 데뷔와 달리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긴 무명 시절을 겪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 출연한 김연자는 어린 시절부터 각종 노래자랑을 휩쓸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별의별 노래자랑에 다 나갔다”며 “1974년 TBC ‘가요신인스타’에서 우승하면서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데뷔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1차 오디션에서는 떨어졌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패티김 선생님이 이미자 선생님 모창을 한다는 이유로 탈락시켰다”며 “낙담하고 돌아왔는데 PD가 다시 한번 나오라고 연락을 줬고, 재도전 끝에 우승했다”고 회상했다.

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곧바로 성공이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김연자는 “한국에서 3년 정도 활동한 뒤 일본 데뷔 제안을 받아 다시 오디션을 봤다”며 “데뷔는 화려했는데 출세를 못 했다. 일본에서도 3년을 활동했지만 결국 무명으로 끝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합쳐 총 7년 정도 무명 생활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연자는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큰 성공을 거두며 한류 트로트 가수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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