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35)이 가석방으로 출소를 앞둔 가운데, 당분간은 건강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이에 만기 출소일인 11월 24일보다 약 5개월 먼저 수감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호중의 가석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는 당분간 무대 복귀보다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건 전부터 양쪽 발목 상태가 모두 좋지 않았던 만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출소 이후 한동안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수술 이후에도 재활 기간이 필요한 만큼 활동 재개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평소 발목이 좋지 않다며 정형외과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그는 의사에게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다.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 심하게 접질렸고 그 후로 고질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호중의 발목 상태를 본 의사는 “발목이 삐면서 부딪히면 뼈가 자라난다. 발목 인대가 안 좋은데 뼈들도 자라서 충돌이 일어나 아픈 것”이라며 “32살의 발목이 아니다.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고질적인 발목 통증에 복역 생활까지 겹치면서 김호중의 출소 후 첫 행보는 병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소속사 측이 재활 기간까지 언급한 만큼, 그의 연예 활동 재개는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