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아내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이른바 ‘큰아들 남편’에게 뼈 있는 일침을 날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3천원 부부’의 상담 과정과 함께 22기 두 번째 부부인 ‘큰아들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먼저 상담을 받은 ‘3천원 부부’는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내는 밝고 외향적이었던 남편이 사업 실패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남편 역시 오랜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상담을 통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공개된 ‘큰아들 부부’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의 퉁명스러운 말투와 잦은 짜증에도 다정하게 반응하며 관심을 갈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서장훈은 “짜증을 심하게 내는데도 좋게 이야기해주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남편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아내 시점의 영상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남편은 업무 중 잦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물론, 퇴근 후 옷을 아무 데나 벗어두고 집 안에서 드론을 날리는 등 철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특히 집안일과 업무로 바쁜 아내 옆에서 게임을 하거나 끊임없이 “자기야”를 외치며 아내를 찾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서장훈은 “엄마를 찾는 어린 아들 같다”며 “‘자기야’ 대신 ‘엄마’를 넣어야 완벽하다”고 직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은 각종 전자기기와 캠핑 차량 등 취미생활에 억대 비용을 쏟아붓고 있었고, 병원 예약부터 음식 주문, 중고거래까지 일상적인 일마저 아내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아니라 아들을 키우는 기분”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남편 대신 가장 역할까지 떠맡은 현실을 고백했다.
한편 ‘다정함 뒤에 숨겨진 철부지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큰아들 부부’의 남은 사연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6%, 2049 타깃 시청률 1.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