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반려견을 떠나보내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윤승아는 29일 인스타그램에 “부야, 밤비는 잘 만났어? 세상에서 제일 요란하게 동생 부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 같은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가족으로 함께해 줘서 너무 행복했어”라며 “밤비 그리고 너를 보내고 나니 우리가 함께라서 얼마나 찬란했는지, 감사했는지 돌아보게 되네”라고 적었다.
또 윤승아는 “어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늘 우리 부 약 먹는 시간 때문에 저녁 약속도 거의 안 잡고 빠른 귀가했던 것, 매주 한 번 너랑 밤비랑 병원 다닌 10년이라는 시간이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시간들에 뭐 하지? 너를 위한 시간인데. 집에서 며칠 더 시간을 보내고 가길 바랐는데 너답게 가기 하루 전 나랑 산책하면서 다 비워내고, 퇴원해서 집 둘러보고 느끼고 조용히 가버렸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어제 이 시간에 우리 인사했는데, 옆에 함께 있었는데”라며 먹먹한 심경을 털어놨다.
윤승아는 “부야, 나의 사랑하는 부야. 이제 아프지 말고 밤비랑 바다에서 뜨거운 모래에 일광욕하면서 놀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 보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힘든 시간 잘 견뎌내시길 바라요” “최고의 가족들과 함께 찬란한 날들을 보낸 행복한 강아지” “밤비랑 행복하게 뛰어놀자” 등 추모의 댓글을 남겼다.
윤승아는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