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관대하지 못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보그 차이나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촬영을 하지 않을 때 주로 어떤 것을 하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거의 집안일하고 반려견과 산책하고 그동안 못 봤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송혜교는 꾸준히 해온 취미로 여행을 꼽은 후 “예전보다는 솔직히 자주 여행을 가지 못한다. 반려견이 생긴 다음 반려견을 혼자 있는 시간을 두고 싶지 않아서 예전보다는 여행을 좀 덜 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스로 관대한 편이냐고 묻자 송혜교는 “‘더 글로리’로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받았을 때 저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해줬다. 그때 보여줬던 모습처럼 저에게 관대하지 않고, 항상 저 자신이 저를 혼내는 것 같다”고 했다.
데뷔 30년 차지만, 스스로 베테랑이라고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송혜교는 “항상 작품 마주할 때 다 새롭게 시작하는 작품들이다 보니 여전히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기 때문에 늘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송혜교는 스무살 때는 행복했던 걸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했다며 “어려서 그게 행복인지 아닌지 잘 구분을 못 했던 것 같다. 제가 이 나이가 돼서 그때의 저를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했는데 그걸 몰랐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지만 그때보다는 ‘이게 좋다, 싫다’라는 것을 알게 돼서 이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 “작년 일 년을 드라마 촬영을 했는데, 저 자신한테 일 년간 수고했다고 하고 싶고 지금은 송혜교로서 보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있다”며 최근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한편 송혜교는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