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아들을 향한 외모 악플로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봉태규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데뷔 이후 오랜 시간 외모 평가와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다.
봉태규는 “원래는 제 삶에 만족하며 긍정적으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그런데 데뷔 후 외모를 지적하는 시선을 계속 접하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그냥 넘기려 했지만 댓글들을 보다 보니 쉽지 않았다. 당시에는 기사에 바로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절이라 상처를 더 직접적으로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아들 시하 군까지 악플 대상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지난 2018년 아들 시하 군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봉태규는 “나도 모르게 콤플렉스와 자격지심이 생겼다. 일이 잘될수록 오히려 즐기지 못했고 점점 예민해졌다”라며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생각해봤는데 엄마 얼굴을 보고도 짜증이 나고, 외할머니 사진을 봤을 때는 미칠 것 같았다. 결국 내 가족을 부정할 수는 없는 거 아닌가”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아이 외모까지 평가하는 건 선 넘었다”, “악플은 평생 상처로 남는다”, “봉태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연예인 가족의 방송 출연은 늘 양날의 검인 것 같다”며 방송 노출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봉태규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시하 군과 딸 본비 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