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싱가포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아시아 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주요 매체들도 이들의 무대를 집중 조명하며 호평을 쏟아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7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뉴 인 아시아(SEVENTEEN WORLD TOUR [NEW_] IN ASIA)’ 공연을 개최하고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세븐틴은 단체곡부터 유닛, 개인곡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공연장을 채웠다. ‘손오공’, ‘음악의 신’, ‘마에스트로(MAESTRO)’ 등 대표곡 무대는 물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선곡한 앙코르 무대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현지 언론도 ‘공연 장인’ 세븐틴의 무대에 높은 평가를 보냈다. CNA 라이프스타일(CNA Lifestyle)은 “세븐틴의 공연은 그들이 여전히 K-팝 라이브 무대의 최강자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줬다”며 “캐럿(CARAT·팬덤명)뿐 아니라 일반 관객까지 사로잡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3시간 내내 흔들림 없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호평했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매체는 “모든 멤버가 혼자서도 무대를 이끌 수 있는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싱가포르(Vogue Singapore) 역시 “K-팝 슈퍼스타 세븐틴이 내셔널 스타디움을 정복했다”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폭넓은 디스코그래피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현지 이벤트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오프라인 팬 이벤트 ‘세븐틴 익스피리언스(SEVENTEEN EXPERIENCE)’는 싱가포르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공연장이 위치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과 대표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는 세븐틴의 공식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상으로 꾸며졌다. 글로벌 클럽 브랜드 마키(MARQUEE)에서는 세븐틴 테마 파티가 열렸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로비와 더 샵스에서는 이들의 히트곡이 흘러나왔다. 리조트 내 식음료 매장 6곳에서는 세븐틴 테마 메뉴가 판매되며 팬들의 발길을 모았다.
세븐틴은 오는 14~15일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21일 필리핀 불라칸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뉴 인 아시아’를 이어간다. 이어 다음 달 4~5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약 7개월간 이어온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