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의 딸인 방송인 서동주가 아동 학대로 숨진 영아 ‘해든이’를 추모하며 탄원서 서명 동의에 힘을 보탰다.
서동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을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는 저와 같은 입장에 계신 많은 분들도 가슴 아파하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청원에 동참하는 것부터 함께 해보면 어떨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든이를 평소 자주 찾아가고 예뻐해 주던 이모가 참고인 자격으로 탄원서를 작성하고 서명 동의를 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이 더 효력이 크다고 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니, 다들 함께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방송 이후 한 10대 학생이 국민청원을 게재했다며 “어른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을까”라며 “비회원도 동의가 가능하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동주가 언급한 ‘해든이’ 사건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한 “홈캠 속 진실, 여수 4개월 영아 학대 살해 사건” 편의 피해자다.
해당 방송에는 생후 133일 된 아기를 학대하는 모습이 홈캠에 담겼다. 친모 A씨는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폭행하고 샤워기 물을 틀어둔 채 아기 욕조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친부 B씨는 A씨의 학대를 방치하고 사건 참고인을 협박한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후 사회적 공분이 확산됐으며,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피고인 부부를 엄하게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엄벌 진정서와 탄원서가 1500여 건 제출됐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6월 4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그는 2세 준비 과정 중 난임을 겪고 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