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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첫사랑 다시 온다”…‘겨울연가’ 일본서 극장판으로 다시 만난다

진향희
입력 : 
2026-03-05 09:57:45
배용준 최지우 주연 드라마 ‘겨울연가’
배용준 최지우 주연 드라마 ‘겨울연가’

한류 열풍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배용준·최지우 주연 드라마 ‘겨울연가’가 극장판 영화로 일본 관객과 다시 만난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겨울연가’는 4K 고화질 리마스터링과 재편집 과정을 거쳐 극장용 작품으로 제작돼 오는 6일 일본에서 정식 개봉한다. 2002년 방영 당시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 드라마의 감성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현지 반응도 뜨겁다. 지난 달 26일 일본 도쿄 신주쿠 피카딜리에서 열린 선상영회 이벤트는 티켓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작 연출자인 윤석호 감독이 직접 일본을 찾아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행사 진행은 일본 MC 타시로 치카요가 맡았고, 원작에서 최지우가 연기한 유진 역의 일본어 더빙을 맡았던 성우 타나카 미사토도 게스트로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지 언론과 관객이 함께한 대담도 이어졌다.

‘겨울연가’는 일본에서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2002년 방영 이후 현재까지 일본 내 한국 드라마 선호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한류 확산의 계기가 된 드라마로 꼽힌다.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TV와 신문 등 주요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ㅣ팬엔터테인먼트
사진ㅣ팬엔터테인먼트

극장판 제작은 2023년 일본 방영 20주년을 계기로 추진됐다. 일본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지면서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에 나섰다. 특히 40~50대 일본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경험이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작에는 원작의 연출자 윤석호 감독이 전 과정에 참여해 드라마의 정서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이지수 음악감독이 합류해 음악 작업을 맡았다. 그는 영화 ‘올드보이’, ‘실미도’와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티빙 드라마 ‘욘더와 몸값’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을 담당해왔다.

이번 영화에서는 원작의 대표 OST ‘My Memory’를 포함한 주요 음악을 오케스트라 중심으로 새롭게 편곡하고 재녹음했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드라마의 감성을 극장 사운드에 맞게 한층 풍부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류 콘텐츠의 귀환을 알리는 영화 ‘겨울연가’는 오는 6일부터 일본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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