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에 들어선 배우 황신혜가 20년째 44사이즈를 한결같이 유지해온 비결을 공개했다. 화려한 트레이닝이나 특별한 식단이 아닌, ‘계단 오르기’라는 기본에 충실한 운동이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연예계 대표 싱글맘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황신혜는 “평소 어떤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나 PT 하고 계단 운동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계단 운동에 대해선 “난 계단만 보면 올라가고 싶다”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집이 12층까지 있는데, 그걸 네 번 왕복한다. 그냥 걷는 것보다 열량 소모도 훨씬 많이 되고 엉덩이 빵빵하게 하는 데에는 최고 같다”고 설명했다.
계단 오르기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효율 운동이다. 허벅지와 엉덩이, 종아리 등 하체 근육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 강화와 힙업 효과에 도움을 준다. 동시에 심박수를 빠르게 끌어올려 심폐 지구력 향상과 체지방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칼로리 소모 측면에서도 효율이 높다. 몸무게 60㎏ 성인 기준으로 30분간 계단을 오를 경우 약 220㎉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같은 시간 걷기(약 10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직장인들에겐 더 적합한 운동으로 꼽힌다.
다만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는 만큼, 처음 시작할 때는 속도를 조절하고 난간을 활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체중을 발뒤꿈치 쪽에 실어 올라가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사용을 더욱 늘릴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4년 발매한 그의 피트니스 비디오도 재조명됐다. 장윤정의 제안으로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황신혜는 “엊그제 같다”며 웃었지만, 출연진은 당시 40대 초반이었던 그의 탄탄한 몸매와 또렷한 이목구비에 감탄을 쏟아냈다. ‘컴퓨터 미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올해 62세다. 모델 겸 배우, 화가로 활동 중인 1999년생 딸 이진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