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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이었지만 맞기만”…136만 과학 유튜버, 학폭 피해 고백

한현정
입력 : 
2026-02-25 16:45:57
사진 I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
사진 I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버 궤도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궤도는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서 자신의 10대와 20대를 돌아보며 “너무 공부만 했다. 모범생의 교과서 같은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명절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모범생의 삶 이면에는 아픔도 있었다. 그는 “학폭 가해 이슈는 전혀 없다. 다만 맞기는 많이 맞았다. 맞기만 하고 누구를 때리진 못했다”고 털어놨다.

괴롭힘의 이유에 대해서는 “보통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학교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고립된 아이를 타깃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의 부모는 학교 문제에 직접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궤도는 “부모님이 학교에 오는 것 자체가 싫었다. 일이 더 커질까 봐 무서워 그냥 맞고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얄미웠을 수도 있다. 한 과목에서 빵점을 맞았는데도 전교 1등을 했다”고 덧붙였다.

궤도는 유튜브 활동에 이어 2025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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