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장기 기증 후 떠난 배우…고 김순철, 오늘 22주기

김미지
입력 : 
2026-02-24 09:09:36
고 김순철. 사진|KBS 드라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고 김순철. 사진|KBS 드라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배우 고(故) 김순철이 세상을 떠난 지 22년이 됐다.

김순철은 2004년 2월 24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자택에서 당뇨병을 앓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평소 장기기증에 뜻이 있었던 고인은 1991년부터 자신의 사후에 장기와 시신을 기증하기로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고인의 시신은 서울대학교 병원에 기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TBC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그는 1957년 연극 ‘고래’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원로배우 오현경, 이순재, 이낙훈과 함께 극단 ‘실험극장’의 대표적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순철은 1965년 대한민국 최초의 수사 드라마 ‘형사수첩’의 김 형사 역을 맡았으며 명예 경찰계급을 수여받기도 했다.

1988년부터 당뇨병이 발병한 그는 1992년 이후 활동이 뜸해졌다. 1997년 KBS1 ‘용의 눈물’에서 홍무제 역, 1999년 MBC ‘동행’의 최 도사 역을 맡은 후 배우로서는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순재는 2024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오현경, 이순재 6명이 TBC 뚜껑을 연 사람들이다. 모두 먼저 갔다. 이제 나만 남았다”고 회상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