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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A씨, 수십억대 미국 원정도박 의혹…“허위사실” 반박

김미지
입력 : 
2026-01-29 23:00:37
유명 연예인 A씨가 미국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스타투데이DB
유명 연예인 A씨가 미국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스타투데이DB

유명 연예인이자 가수 출신 제작자인 A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년간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TV조선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경찰이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획사 회장을 맡고 있는 B씨가 회사 특수관계인과 카카오톡 대화를 나눴다. 대화 내용에는 A씨의 영문 이름과 함께 달러화 금액이 표기된 엑셀파일 촬영본이 포함됐으며 “본인이 대신 (돈을) 갚았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엑셀파일은 2023년 8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미화 382만 달러(한화 약 54억원)이 기재된 내역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두 곳의 이름과 카지노 측이 VIP 고객에게 제공하는 단기신용대출인 ‘마커론’의 약자, ML 번호도 기재돼 있다.

B씨는 엑셀 파일에 대해 “OO가 얼마나 한 것 같아 그냥 느낌상으로 적어서 파일을 준 건데”라고 주장했다.

또한 취재진이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출받은 전자항공권에는 카지노 신용대출이 이뤄진 시점을 전후해 A시와 B씨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다녀간 내역도 포함됐다.

A씨의 원정도박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업무차 방문한 적은 있지만, 도박 한 적은 없다. 증거로 제시된 카지노 대출금 내역도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TV조선은 “A씨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취재진은 주변인들에게서 원정도박 정황을 뒷받침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었다. 공연 선급금을 도박 자금으로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추가 취재 결과를 덧붙였다. 해당 금액은 20억원 가량이다.

도박 빛 대납 정황과 관련해 B씨는 TV조선에 “대신 갚았지만 도박 빚인 줄 몰랐다”고 했다. A씨는 “계획했던 음반 제작이 무산돼 생긴 채무일 뿐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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