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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법인 주소는 ‘장어집’…차은우 탈세 의혹에 광고계 거리두기 시작

진향희
입력 : 
2026-01-23 09:17:48
수정 : 
2026-01-23 09:25:45
차은우. 사진|스타투데이DB
차은우.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가 잇따라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하는 등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공식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돼 있던 차은우 출연 광고 영상과 이미지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차은우가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뤄진 조치다.

차은우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비브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있던 차은우 출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됐던 관련 사진도 삭제 처리했다.

이같은 광고계의 대응은 차은우를 둘러싼 탈세 의혹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은우는 모친이 설립한 1인 법인을 통해 소득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해당 법인은 2022년 10월 설립됐으며, 주소지를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로 등록했다. 이곳은 차은우의 부모가 오랜 기간 운영해온 장어 전문 음식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 법인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로 주소지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통해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예인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으로 알려진 약 200억원대의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국세청 조사는 입대 이전인 지난해 상반기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우의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원더풀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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