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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천만 사랑 배신하나…유아인 ‘뱀피르’ 불편한 출연설 계속

한현정
입력 : 
2025-12-17 14:30:48
수정 : 
2025-12-17 14:33:13
제작사•유아인 측 “결정된 바 없다”고 선 그었지만…여론 싸늘
유아인. 사진|스타투데이DB
유아인. 사진|스타투데이DB

“사실무근”이 아니라 “결정된 바 없다”다.

‘마약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제기됐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를 통해서다.

유아인의 복귀설은 17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는 유아인이 ‘검은사제들’ ‘파묘’의 장재현 감독 신작 ‘뱀피르’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장 감독은 ‘오컬트 장르의 대가’로 불린다. ‘검은사제들’에 이어 2024년 ‘파묘’로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키며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번 작품도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한국형 오컬트물로 알려졌다.

제작사와 유아인 측은 모두 이와 관련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고, 장재현 감독 역시 “유아인의 일정만 확인했을 뿐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사실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관련 정황이 일부 포착, 관계자들의 거듭된 뒷 이야기가 나오면서 거부감을 동반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중들의 시선 역시 냉담하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 ‘유아인을 출연시키는 건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 ‘연예계 도덕적 잣대는 어디까지’, ‘집행유예도 엄연히 유죄 판결’ 등 비판을 내놓으며 벌써부터 장재현 감독의 신작 보이콧에 나서고 있다.

거듭된 충무로의 사건 사고·물의 연예인의 N차 복귀를 두고 영화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에서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 그의 출연작 ‘하이파이브’와 ‘승부’는 뒤늦게 개봉했으나, 그가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서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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