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데뷔 8년 만에 서울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67억원에 사들였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송강은 지난 6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227㎡ 1가구를 67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단지가 분양된 이후 역대 최고가 거래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끈다.
등기부 등본상 채권최고액은 약 46억원으로, 통상 대출금의 110%에서 120%를 근저당권으로 설정하는 점을 감안하면 송강은 최대 42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송강은 6.27 부동산 대책 발표 당일, 매매 계약을 맺어 정부 규제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있다.
송강은 지난 달 소유권 등기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트리마제, 아크로, 갤러리아 포레 등과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 이미지로 탈바꿈시킨 고급 건물로 꼽힌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남궁민, 육성재 등이 매입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송강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 10월 만기 전역했다. 차기작은 tvN 드라마 ‘포핸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