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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키 삭제…나혼산, ‘주사이모’ 논란 후 첫 단체컷 공개

지승훈
입력 : 
2025-12-17 17:12:41
‘나 혼자 산다’ 단체샷. 사진ㅣMBC
‘나 혼자 산다’ 단체샷. 사진ㅣMBC

MBC ‘나 혼자 산다’가 불법의료 행위 의혹 여파로 하차한 방송인 박나래, 그룹 샤이니 멤버 키를 제외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SNS(소셜미디어)에는 “필승! 무지개 회원들은 민호 회원님에게 인수인계 받아 해병대 전우들과 일상을 널리 알릴 것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그러면서 “열정도 인수인계 완료”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공개 된 사진에는 최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녹화에 참여한 전현무, 코드 쿤스트, 샤이니 민호, 옥자현, 박지현, 기안84가 나란히 서서 경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존 멤버였던 박나래와 키가 사라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스튜디오 사진은 박나래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공개된 단체 사진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본방송 전 스튜디오 사진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고정 멤버였던 박나래, 키가 빠진 ‘나 혼자 산다’가 앞으로 어떤 멤버 구성으로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샤이니 키, 박나래.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박나래 본인제공
샤이니 키, 박나래.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박나래 본인제공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에 따른 횡령 의혹 등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이후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시술 및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박나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그는 지난 16일 영상을 통해 향후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며 추후 입장을 밝히거나 공개 발언을 하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키 역시 ‘주사이모’와 연관설에 휩싸이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침묵을 이어가던 그는 월드투어를 모두 마친 뒤에나 공식 입장을 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지인의 추천으로 ‘주사 이모’를 알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로만 알고 있었으며 방문 진료에 대해선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사태의 엄중함에 따라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주사이모’는 자신이 의사라고 주장하며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으나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이번 사태로 박나래와 키는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모두 하차,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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