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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술 흉터 공개…“많은 여성들과 공유”

김미지
입력 : 
2025-12-16 17:55:44
안젤리나 졸리. 사진|타임
안젤리나 졸리. 사진|타임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술의 흉터를 공개했다.

AFP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주 발간된 타임 프랑스 창간호를 통해 유방절제술 흉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타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졸리는 “제가 사랑하는 많은 여성들과 이 흉터를 공유한다”며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흉터를 공유하는 걸 볼 때마다 항상 감동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은 재정 상황이나 거주지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졸리는 유전적 암 발병 원인으로 2013년 양쪽 유방 선제적 절제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양쪽 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흉터 공개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자 여성 암 사망 원인 1위인 유방암 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2013년, 졸리가 선제적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알린 뒤 프랑스에선 유방암 검진이 20%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졸리는 프랑스 감독 앨리스 위노쿠르의 영화 ‘쿠튀르’ 주연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2026년 2월 18일 프랑스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졸리의 암 관련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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