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안84가 내년 사주를 보고 깜짝 놀랐다.
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전역한 박재정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전역 8일차 박재정을 만났다. 이어 두 사람은 영화 ‘파묘’ 자문에 참여한 무속인 고춘자 이다영을 만났다.
무속인 이다영은 기안84에게 “기가 강한 사람”이라며 “사주에 금전이 들어와도 금전으로 메워야 하고, 마음이 여려 퍼주고도 욕을 먹는 형국이다”라고 풀이했다.
이어 “올해 운은 잘 넘어가지만 내년 해의 운이 너무나 안 좋다”며 “관제, 관청, 인간의 배신 수가 있으니 잘 다지고 넘어가라”고 조언했다.
또 무속인은 “윗대 어른들이 빌어놓은 공덕으로 과분하게 먹고사는 것”이라며 “3년 기운은 돈이 막 들어왔지만, 그 기운이 내년에는 흐트러진다”고 전했다.
이에 기안84는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것도 재능에 비해 너무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수긍했다. 그러자 무속인은 “아버지가 도운 것이다. 아버지가 내 새끼 잘되라고 도와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안84가 “과분한 사랑이 언제까지 갈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무속인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오는 시기가 내년”이라며 “47세 대운으로 가는 길목이 인생 판도가 바뀔 수 있는 기운”이라고 덧붙였다.
무속인 고춘자는 오토바이를 탄다는 기안84에게 “하지 마. 사고날 운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마음이 너무 여려서 누가 힘들다 하면 자기 걸 빼서 줄 사람이다. 그래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사주”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가진 게 없을 땐 겁이 없었는데, 이제 잃을 게 생기니 겁이 난다”고 털어놨다.
고춘자는 “겁을 내야 한다. 요즘 연예계에서 안 좋게 당하는 사람들은 겁이 없어서 그렇다. ‘괜찮겠지’ 하면 반드시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배신자가 누굴지 질문했고, 고춘자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