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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논란에...기안84 발언 재조명 “주변에 사짜 많아”

양소영
입력 : 
2025-12-08 09:31:01
기안84, 박나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기안84, 박나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갑질 의혹에 이어 ‘주사 이모’ 논란까지 터진 가운데, 기안84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기안84에게 “오빠도 그렇고 시언 오빠도 그렇고 나를 많이 걱정해주지 않냐. 뭐가 그렇게 걱정이 되냐”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네가 사람을 소개해준다. ‘오빠 이 사람은 내가 아는 누구고 이 사람은 어디에서 뭐 하시는 분이고’ 좋은 분들이겠지, 근데 나는 촉이 있다. 살짝 조금 사짜(사기꾼)의 냄새가 나는 걸 잘 맡는다”며 “물론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고 이런 얘기 조심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런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고, 기안84는 “근데 그런 분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와 성희롱,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그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더불어 박나래는 일명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의사 선생님이고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또한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역임했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7일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A씨는 SNS 프로필을 한국성형센터장(특진 교수)로 바꾼 뒤 게시물을 삭제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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