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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달걀 논란’ 정면 돌파 “품질 월등해…판단 기준 다르다”

김미지
입력 : 
2025-11-19 12:16:25
이경실. 사진|이경실 SNS
이경실. 사진|이경실 SNS

방송인 이경실이 달걀 브랜드의 고가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이경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난각번호 4번란’ 논란에 대해 “일반적으로 4번 달걀 30구에 1만5000원인 것은 비싼 것이 맞지만, A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갖추기 위해 연구하고 또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달걀을 만든다는 자부심에 소비자의 마음마저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며 “A의 판매가격 기준은 난각번호가 아닌 HU(호우유니트)라는 품질 단위다. A는 어떤 난각번호와 경쟁해도 좋을 만큼 높은 품질을 가진 달걀”이라고 설명했다.

난각에 표기된 마지막 숫자는 사육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고도 전한 이경실은 “A가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육환경이 아닌 원료와 사육방식의 차이다.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농장의 위생관리, 질병관리 등을 통해 달걀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다”고 난각번호 4번만 보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경실은 “난각번호 1,2번 달걀만 좋은 것이고 4번이라서 무조건 저품질이 아니라 4번 사육환경이라도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는 걸 이번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그 의미가 제대로 설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경실이 내세운 달걀 브랜드 A는 ‘난각번호 4번’의 달걀을 1번 수준의 비싼 가격으로 판매해 뭇매를 맞았다.

난각번호는 계란 껍데기에 적힌 총 10자리 숫자로 생산 환경, 생산자 정보 등을 포함한다.

난각번호의 마지막 숫자는 달걀을 낳는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낸다. 1번은 방사사육(동물복지 유정란), 2번은 축사 내 방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닭이 생산한 달걀이라는 뜻이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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