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김준영,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자필 사과문…“인식 부족으로 부적절 행동” [전문]

김미지
입력 : 
2025-11-08 10:24:25
김준영. 사진|김준영 SNS
김준영. 사진|김준영 SNS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불거지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7일 김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됐다”며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SNS 계정에 김준영과 관련된 영수증 사진이 업로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수증에 적힌 여성 이름과 금액 등을 근거로 유흥업소 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HJ컬처는 “온라인상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김준영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전속계약 또한 작품 하차 결정과 동시에 종료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준영의 자필 사과문. 사진|김준영 SNS
김준영의 자필 사과문. 사진|김준영 SNS

다음은 김준영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영입니다.

최근 저의 과거 개인적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위법 여부와 관계없이 저의 인식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소속사와의 관계가 종료되고 하고 있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제가 드린 상처와 실망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라 생각하며 평생 잊지 않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사과가 늦어진점 또한 깊이 사과드립니다.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또 다른 피해와 실망을 드릴까 망설이며 수차례 글을 고치다 보니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조차 저의 부족함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 소속사, 관계자분들,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도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또한 관객분들과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셨는데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드렸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안일했는지, 어떤 태도로 지내왔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고 있습니다. 이 부끄러움을 잊지 않고 스스로 더 엄격히 성찰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2025.11.07

김준영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