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을 가창하고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EJAE)가 미국 그래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 마이갓”이라며 “내 기분을 표현할 형용사조차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건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일”이라며 “이게 내 꿈이었다고 말하는 것조차 부족한 표현”이라고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또한 이재는 영화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골든’은 7일(현지시간)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의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상’,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는 ‘골든’의 가창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골든’과 함께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도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K팝 장르가 그래미 어워즈 본상(제너럴 필즈) 후보로 지명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로,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처음이다.
이 외에도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 2개 부문 후보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에 노미네이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