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출산 후 40일 만에 28kg을 감량한 과정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는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출연해 결혼과 육아, 일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이 “임신하고 몇 년 쉬었나”고 묻자, 진서연은 “저는 40일 만에 복귀했다. 28kg을 40일 만에 다 뺐다”고 답했다.
진서연은 당시 상황을 “내 인생에서 제일 독하게 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독전’으로 청룡영화제 후보에 올랐는데, 직접 가서 상을 받고 싶었다”며 “임신 6개월 차였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무대 인사와 예능까지 소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출산 직후라 포기할 수 없었다”며 “출산 전부터 산후조리원에 제 식단을 싸갖고 들어가 2주 동안 그대로 먹고, 조리원에서 나온 뒤에도 2주 동안 같은 식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식단은 귀리가루와 아몬드 밀크를 섞은 쉐이크, 바나나, 그리고 부기를 빼주는 팥가루가 전부였다. 진서연은 “이중 복대를 차고, 배가 들어가게 베개를 대고 2주 동안 엎드려 있었다.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한혜진이 “그러고 몸은 괜찮았느냐”고 묻자, 진서연은 “그 뒤로 2년 동안 미친 듯이 운동했다. 그렇게 무리하면 몸이 많이 쇠한다.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2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진서연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