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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오늘(4일) 7주기…영원히 기억될 영화계 큰 별

김소연
입력 : 
2025-11-04 06:00:00
수정 : 
2025-11-04 10:07:20
배우 고 신성일.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고 신성일. 사진| 스타투데이 DB

한국 영화계 전설, 배우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영)이 세상을 떠난지 7년이 흘렀다.

신성일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오전 2시 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온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신성일은 1937년 대구에서 태어나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려 507편의 영화 주연을 맡으며 1960~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은막의 스타다.

고인은 정계에도 진출했다. 11대, 15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001년 한나라당 총재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신성일은 ‘로맨스 빠빠’로 만난 엄앵란과 196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배우 고 신성일.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고 신성일. 사진| 스타투데이 DB

그가 노년을 보냈던 경상북도 영천시 괴정동 인근에는 ‘신성일 기념관’ 건립이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21일 개관하는 신성일기념관은 총 연면적 1,15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엄앵란이 결혼식에서 입었던 앙드레 김 웨딩드레스도 복원돼 공개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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