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원슈타인이 열애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원슈타인은 최근 SNS에 “2018년도 달팽이 둘”이라며 연인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 몰래 올리니까 진짜 떨린다”며 “제가 얼마나 싹퉁바가지가 없냐면 이때 2년 안에 제가 월 수익 100만 원도 못 벌면 헤어져야 한다고 그랬다. 그런데 지금도 가끔 싸우면 싸우는 거랑 별개로 지호가 나의 커리어 초반부터 같이 만들어 온 사람이니까 우리는 반반 나눠 가지는 거라고”라고 적었다.
원슈타인은 “저한테는 진짜 관심 없으면서 같이 찍은 사진은 정말 많이 좋아해 준다”면서도 “지호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이야기해 보자면 제 가스라이팅을 통해 3기니, 엑스 비전 등 다양한 비트 초안을 완성하며 데뷔했고, 그 외에도 ‘밸런타인’ 뮤직비디오 감독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작 ‘달팽이2’ 뮤직비디오로 다시 컴백 예정”이라고 여자 친구를 소개했다.
원슈타인은 여자친구와 함께 스위스 여행을 즐기는 사진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원슈타인은 “최근에 산 오르내리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혼자였으면 진짜 빠르게 올라가고 진짜 빠르게 내려왔을 텐데, 그리고 이 사람도 내가 없었으면 멋진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 가르치고 우당탕탕 재밌게 살면서 또 이런 일 저런 일 경험했을 텐데, 이렇게 나랑 만나 둘이 천천히 경치도 보면서 오르내려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만 보면 인생이라는 산이 같이 오를 사람이 많을수록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는 거 같다. 근데 문제가 생기면 같이 해결하는 건 다 같이 하는 게 안 외롭고 더 빠르니까 저는 같이 오를 사람들을 찾는 방향을 선택하는 거 같다”고 적었다.
2018년 데뷔한 원슈타인은 Mnet ‘쇼미더머니’,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