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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언급에 이순재 건강이상설 재점화…소속사 “이상 없어”[공식]

김소연
입력 : 
2025-10-24 14:06:54
배우 이순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순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순재에 대한 건강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누리꾼들의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

24일 이순재 소속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전과 달라진 바 없다. 건강엔 이상이 없으시다”면서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재활 치료만 받고 계시다”고 밝혔다. 또 “공식석상에 나설 예정은 없다.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순재의 건강이상설은 지난 23일 열린 ‘2025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배우 정동환이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정동환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이) 지금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건강이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순재의 건강이상설은 최근 꾸준히 반복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그가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개소리’ 제작발표회에서 김용건은 “작품 후반에 이순재 선생님이 건강이 조금 안 좋으셔서 배우들도 스태프도 걱정했다. 대본이 안 보이셔서 큰 종이에 써가며 외우셨다. 완고한 그런 모습이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또 그해 10월에는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제작사 측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8월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초연을 함께한 이순재의 근황에 대해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꺼리셔서 직접 뵙질 못했다”며 “다른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다시금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순재 측이 건강이상설을 부인했으나 누리꾼들은 “제발 기적처럼 회복하셔서 작품 다시 하시는 모습 뵙고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 큰어른. 꼭 털고 일어나시길 바란다”, “건강하게 다시 방송에서 뵙고 싶다” 등 걱정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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