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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최유라, 10년째 별거 중 “슬럼프에 공황장애까지…제주행”(‘각집부부’)

김미지
입력 : 
2025-10-24 11:03:43
‘각집부부’.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사진|tvN STORY

배우 김민재, 최유라 부부가 바쁘디바쁜 각집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재, 최유라 부부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각집부부’에 출연해 서울과 제주에 따로 있지만, 열정이 넘치는 일상을 보내며 ‘부창부수’의 케미를 보여줬다.

결혼 10년 차, 각집 생활도 10년 차인 김민재, 최유라 부부는 서로도 궁금해했던 각집의 생활을 최초 공개했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각집 생활에 대해 “떨어져 지내는 게 싫어요”라고 얘기할 정도로 떨어져 있지만, 그래서 더 애틋한 사이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 단칸방에서 신혼 시절을 보냈다는 김민재는 “배우로서 슬럼프가 와서 우울감과 불안도가 너무 높았고 공황장애도 심하게 왔다”며 “안정을 찾기 위해 아내에게 제주살이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주 출신인 최유라는 “다시 제주에 안 간다고 생각하고 서울에 올라왔던 것”이라면서도 “남편이 그때 연기를 아예 안 하겠다고 하더라. 너무 힘들어해서 제주에 가겠다고 결정했다”고 회상했다.

‘각집부부’.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사진|tvN STORY

제주도로 터를 옮긴 두 사람은 곧 아이 둘을 낳았다고. 김민재는 “아빠라는 이름이 주는 책임감과 무게감이 있었다”며 “다시 배우 생활을 하는 게 맞겠다 싶어 용기내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었다”고 각집살이 배경을 알렸다.

방송에서는 먼저 일 늘리기 전문가인 김민재의 서울에서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8수 끝에 합격해 8년 동안 학교에 다니며 모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진 김민재는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그는 교수님에 이어 총장님, 원장님을 찾아다니며 학교를 누볐지만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김민재는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오만석을 만나 갖은 노력 끝에 업무 협약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어, 최유라는 육아부터 카페 사장님, 예술협동조합 대표, 방과후 선생님까지 눈코 뜰 새 없는 N잡러의 하루를 보냈고, 그녀의 다재다능함과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는 열정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바쁜 업무에도 오롯이 혼자 해내는 최유라의 치열한 육아 일상은 남편 김민재는 물론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의 각집 생활을 처음 본 김민재와 최유라는 끝으로 “아이들과 아내 옆에 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진짜 쉴 틈 없이 지내고 있구나”라고 얘기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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