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신기루가 재테크의 일환으로 금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망원시장 포차에서 가차 없이 먹었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기루는 “요새 금값이 계속 오른다고 한다. 제가 평생 재테크를 안 했는데 얼마 전 금을 좀 샀다. 돈이 없어서 별로 못 산 것이 천추의 한이다. 재산을 탕진해서 샀어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휴 때 어디로 여행을 갈 생각을 못해봤다. 돈을 못 벌던 시절엔 연휴 때 비싸니까 못 갔고, 좀 바빠지고 나서는 연휴 중간에 언제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또 항상 사람도 많으니까 안 갔다. 이번엔 연휴가 길고, 일이 없어서 계속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비행기가 너무 비싸더라. 또 돌아오는 비행기 편도 없더라”고 지난 추석 연휴를 돌아봤다.
여행을 포기한 신기루는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그는 “추석 연휴 때 금 한 돈에 69만원이었다”며 “열흘 지났는데 (촬영 기준일로) 78만원 정도로 거의 10만원이 올랐다. 78만원 정도라고 한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려고 세 돈만 샀다. 205만원에 샀는데, 지금 230만원”이라며 열흘만에 13%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 가격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 금값이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급락세로 전환되면서 국내 금 시세는 국제 금 시세보다 더 큰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금 시세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점이었던 지난 15일 대비 15% 넘게 떨어졌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기준 현물 매수시 금 한 돈은 86만 3천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일부 조정을 받았을 뿐 상승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