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준금은 16일 유튜브 채널 “지금 죽을 것 같은 그대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박준금은 혼자 산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혼자 산 지 16~17년이 넘었다. 이혼하게 되면서 혼자 살게 됐다. 그때는 ‘혼자 살아서 외롭다, 누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배우로 다시 서기 위해 제로부터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 되고 싶다는 갈망이 커서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인간은 다 외롭다. 안 외롭고, 나는 매일 행복하다고 하면 도파민 중독돼서 죽는다”며 “내가 되게 웃었을 때 한 달 만에 크게 웃었다고 느끼지 않나. 그렇게 행복은 짧다. 나머지는 고민과 생각, 걱정으로 가득 채워지는 게 인생이다. 명상하든 좋은 글귀를 읽든 나를 잘 알고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준금은 ‘다른 사람과 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그건 항상 열려 있다. ‘혼자 살 거야’ ‘꼭 결혼할 거야’라는 계획은 없다”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유부남이나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상황의 사람만 아니라면 왜 못 만나겠나.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말했다.
또 박준금은 “호감을 표시했던 분들이 있긴 했다. 끝까지 가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없었다고는 못한다. 그건 상상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1994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