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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감독의 14년 만 귀환…“로운 조각 상체 담긴 ‘탁류’”[BIFF]

한현정
입력 : 
2025-09-18 11:26:43
로운 “인간미 넘치는 사극 시리즈 ‘탁류’, 많관부!”
배우 로운. 강영국 기자
배우 로운. 강영국 기자

군 입대를 앞둔 배우 로운이 신작 ‘탁류’의 ‘많관부’를 외치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틀 째인 18일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비프 야외무대에서 영화 ‘탁류’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람, 박지환, 최귀화, 추장민 감독 등이 참석했다.

관객들의 환호성 속에서 무대에 오른 로운은 “이름이 불려서는 안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며 운을 뗀 뒤 “사극이라는 장르에서 다루는 주류의, 평범한 이야기가 아닌 천민의, 인간의 이야기다.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관부!”를 외치며 또 한 번 박수를 받았다. 추장민 감독은 “우리 작품을 보면 신예은 배우의 생얼이 얼마나 예쁜지, 로운의 상체가 얼마나 멋진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멋진 배우들의 매력과 앙상블을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추창민 감독(왼쪽부터),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람, 박지환, 최귀화. <강영국 기자>
추창민 감독(왼쪽부터),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람, 박지환, 최귀화. <강영국 기자>

박지환 역시 “저는 겉절이”라며 “우주 대스타 로운이의 마성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대단한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봐달라”라고 후배들을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추노’ 이후 14년 만에 사극 시리즈를 선보이는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맡아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26일 1~3회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해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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