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가 혼전임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파자매 파티’에는 홍영기와 산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영기는 지난 2013년, 22살에 혼전 임신한 첫째를 출산했다. 그는 “당시 몸무게가 37kg에서 68kg까지 30kg 이상 늘었다가 산후 우울증과 식욕 저하로 급격히 감량했다. 밥맛이 없어 미역국조차 먹기 싫어질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 낳고 나면 얼굴, 몸매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리프팅 시술을 매년 정기적으로 받고, 최근엔 코 재수술을 했다. 비용은 1천만원에 달했다. 출산 후 지금까지 1억 원은 들어간 것 같다”고 산후 외모 관리에 거액을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X됐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남편이 고등학생이었지 않냐”며 “엄마가 독실한 크리스천 신자라 혼날까봐 두려웠다. 결국 용기를 내 임신 사실을 털어놨고 엄마가 충격에 3일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됐다는 이유로 수 많은 시선과 악플을 감당해야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홍영기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했다. 2012년 3세 연하인 얼짱 출신 유튜버 이세용과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