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스트레이의 키보디스트 임재욱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스트레이 측은 지난 7일 “저희와 함께 무대를 채워주던 소중한 멤버, 사랑하는 키보디스트 임재욱 형이 오랜 투병 끝에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이어 “밴드의 시작을 함께했던 5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오늘 발인을 마치며 마지막 길을 함께했고, 이제는 형을 보내드리며 가슴 깊이 간직하려 한다”고 추모했다.
또한 “투병 중에도 늘 명랑함을 잃지 않고 따뜻한 음악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맏형 재욱이 형,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해 주세요”라며 “함께 울고 웃으며 음악을 나눴던 시간들을 저희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형이 남겨준 선율과 마음은 앞으로도 저희와 팬분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것입니다”고 깊은 애정을 전했다.
스트레이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는 없는데’로 데뷔했다. 오는 14일 예정된 스트레이의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