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응급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지난 8일 김지혜의 남편 최성욱은 아내의 SNS에 대신 글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남편 밤서방이다. 아직 지혜가 SNS를 하기 힘들어서 제가 대신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사히 출산했고, 아가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어서 촬영이 불가해 아직 얼굴을 보여드릴 수 없다”며 쌍둥이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아내는 출산 후 혈압이 높아 임신중독증 초기 증상이 미세하게 있었지만, 잘 견뎌내며 회복중에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출산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최성욱은 지난 8일 “오늘 새벽 3시반경에 양수가 터지고 피가 흘러서 다급하게 응급실을 방문했는데 이미 분만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여서 긴급제왕을 바로 시행할 듯하다”며 급박한 상태를 알린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옆에 있어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답답하다”며 “아내와 아이들 모두 건강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지혜는 지난 2019년 최성욱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난임을 극복하고 결혼 6년 만인 지난 2월 시험관에 성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