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요가원 수업 진행 후기를 전했다.
이효리는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의 ‘월간 이효리’ 코너에 출연했다.
한 달 동안 시끄럽게 지냈다는 이효리는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최근 서울에 오픈한 요가원을 언급했다.
제주도에서 오랫동안 요가원을 운영했었다는 그는 “그때는 조용했기 때문에 ‘요가원’은 큰 기삿거리가 아닌가 생각했는데, 섣부르게 생각하고 서울에 오픈하니 서울은 좀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8일 첫 수업 후 총 네 번 수업을 진행했다는 이효리는 “오랜만에 하니까 기억이 잘 안 나더라”며 “뭘 가르쳐야할지 우왕좌왕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진행된 이효리의 원데이 클래스 수강권은 3만 5천원이라는 가격에 오픈 직후 순식간에 매진된 바 있다. 치열했던 피케팅을 거쳤다는 이효리는 “(그렇게) 오신 분들이니까 (수업 때) 눈을 감으라고 하기가 뭐 했다. 이효리 보러 왔을텐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이효리 보러 왔다가 ‘요가 매력있네’ 하고 입문하셔도 좋다”며 “여기 왔다가 주변 요가원 등록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내가 요가 선생님인 이상순은 오히려 필라테스로 운동을 한다고. 이상순은 “나는 요가가 잘 안 맞는다”고 했고, 이효리는 “요가는 맞고 안 맞고가 없다”며 요가의 순기능을 설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11년 만에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후 지난달 서울에 요가원을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지난 8일부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효리의 수업 후 많은 수강생들이 호평의 수강 후기를 남겼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