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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홍진경 “마냥 맞춰주는 게 건강한 부부 관계는 아냐”

한현정
입력 : 
2025-09-05 16:59:24
KBS2
KBS2

최근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홍진경(47)이 이대호와 결혼 생활에 관해 이야기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가수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홍진경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날 이대호는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우리는 둘 다 잔소리를 안 한다. 와이프가 잔소리를 해도 ‘알겠어’라고 한다. 싸울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애 때부터 그랬는데 결혼하고 더 심해졌다. 예전에는 반기를 들기도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맞춰준다고 생각하니까 싸울 일이 없다”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한쪽이) 마냥 맞춰주는 게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진짜 싫은 건 싫다고 한다. 그럼 와이프도 두 번 세 번 말 안 한다”고 답했다.

이대호는 “스무 살에 만나서 8년 연애하고 결혼했고, 첫사랑”이라며 “내가 야구선수가 되기 전부터 저를 좋아해줬다”고 순정남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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