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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로코 승...‘폭군의 셰프’ 2회 만에 ‘트웰브’ 꺾었다[MK픽]

양소영
입력 : 
2025-08-25 13:38:59
‘폭군의 셰프’, ‘트웰브’ 사진|tvN, KBS
‘폭군의 셰프’, ‘트웰브’ 사진|tvN, KBS

배우 임윤아의 로코가 통했다. 임윤아 주연의 ‘폭군의 셰프’가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를 2회 만에 제치고 시청률 경쟁에서 웃음 지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2회 시청률은 6.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4.9%에 비해 1.4%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KBS2 토일드라마 ‘트웰브’는 1회 시청률 8.1%를 기록했으나, 2회에선 5.9% 시청률을 보였다. 무려 2.2%P 하락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첫방송을 시작한 ‘폭군의 셰프’와 ‘트웰브’는 스크린에서 활약한 각각 임윤아와 마동석을 내세웠다. 여기에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된 점, 판타지 드라마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임윤가 주연을 맡은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다..

방송 전 배우 박성훈이 하차, 라이징스타 이채민이 새롭게 합류하며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첫방송 후 임윤아 이채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자연스러운 케미가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장태유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로코를 완성했다.

‘트웰브’는 마동석 서인국 박형식 등이 호흡을 맞춘데다 KBS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토일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12지신 히어로를 내세운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렸다.

하지만 공개 후 다소 아쉬운 반응이 나왔다. 영화 ‘범죄 도시’ 시리즈에서 보아온 마동석 특유의 유머와 액션이 새롭지 않다는 평과 산만한 전개가 몰입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 것. 결국 2회 만에 ‘폭군의 셰프’에 시청률을 따라잡히게 됐다.

물론 2회 만에 모든 걸 평가할 수 없다. 둘 다 판타지이지만, 로코와 히어로 액션이라는 매력 자체가 다르기 때문. 과연 ‘폭군의 셰프’와 ‘트웰브’가 시청률 상승을 끌어낼 수 있을지, 마지막엔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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