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손예진, 인성 논란에 아역 母 등판…“다정한 분”

한현정
입력 : 
2025-08-25 08:41:30
‘어쩔수가없다’ 현장 에피소드 중 이병헌 “손예진, 아역 질문에 대답 한 번 안 해”
아역 최소율 母 “억울한 부분 있지만…팩트는 다정한 손예진” 해명
손예진.
손예진.

배우 이병헌이 신작 ‘어쩔수가 없었다’ 공식석상에서 ‘모성’에 대한 진지한 답변을 내놓은 손예진을 향해 “아역 질문에 대답 한 번을 안 하던데...”라며 농섞인 폭로를 한 가운데 해당 발언이 손예진의 인성 논란으로 번지자 아역 배우의 모친이 직접 등판했다.

아역 배우 최소율의 어머니는 지난 24일 팬들의 SNS 물음에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에요.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고요”라며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팩트는 다정했다는 거에요’라고 적었다.

손예진이 구하기 힘든 장난감을 최소율을 위해 준비해 선물한 미담이 공개되기도. 최소율 어머니는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감사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나”라며 손예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손배우님께 번호 따인 설 푼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손예진의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 등 응원의 글을 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 19일 진행된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에서 출산 후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실제 엄마가 되어 보니,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이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데”라고 받아쳐 궁금증을 안겼다.

이병헌은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손예진 배우는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대답 좀 해줘’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깐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아꼈구나’ 싶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당황한 손예진은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는데,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해내야 해서 (내 일에) 집중해야 했다”고 솔직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을 통해 “왠만하면 아역 질문에 대답하지 않나” “가식이었네” “저러기도 쉽지 않다”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며 인성논란으로 이어졌다. 악성 댓글이 많아지자, 결국 아역 배우의 어머니가 나서 손예진 구하기에 나선 것.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9월 국내 개봉.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