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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입맞춤 시도 당했다…유나이트 은호, 브라질서 성추행 피해

지승훈
입력 : 
2025-08-25 11:09:44
유나이트 은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유나이트 은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해외 공연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그룹 유나이트 멤버 은호가 현지 여성 팬으로부터 기습 입맞춤 시도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18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 종료 직후, 퇴근하던 유나이트를 향해 한 여성이 돌진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경호원을 뚫고 은호의 어깨를 붙잡으면서까지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은호는 몸을 피하며 실제 입맞춤은 피했으나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명백한 성추행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티스트에 대한 과도한 신체 접근에 따른 사생활 침해 범죄라는 주장이다.

유나이트 은호에게 다가가는 브라질 현지 여성 팬. 사진ㅣSNS
유나이트 은호에게 다가가는 브라질 현지 여성 팬. 사진ㅣSNS

현지 행사 조직위도 성명을 통해 “팬이 아티스트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한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어떠한 성추행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최근 공연 퇴근길에서 일부 팬의 과도한 접근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이 있었다”고 알리며 “이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신 팬 여러분의 안전에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스케줄 시 안전거리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전한 팬클럽 문화를 위해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배려와 협조 부탁드리며 특정인을 향한 지나친 비방을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나이트는 지난 2022년 4월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당신’을 뜻하는 단어 ‘YOU’와 ‘연합’을 뜻하는 단어 ‘UNITE’의 합성어로 언제나 팬들과 함께 하나가 되겠다는 약속을 팀 이름에 담았다.

리더 은호를 비롯해 스티브, 은상, 형석, 시온, 경문, 우노, DEY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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